김장훈, 과로·스트레스로 입원 “광복절 독도횡단 꼭 참여할 것”
입력 2012-08-02 19:56
가수 김장훈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2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과로와 스트레스, 호흡이 가빠지는 공황장애가 겹쳤다는 진단을 받은 김장훈은 “하지만 광복절 독도 횡단에는 불굴의 정신으로 꼭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13∼15일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직선거리 220㎞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었다.
그는 “지난달 미국 공연 등의 빡빡한 스케줄 탓도 있었지만 독도 횡단 관련 준비가 스트레스의 주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또 수영에 참여하기 위해 집에서 1주일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 것도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3일부터 통원 치료를 받으며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