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한국 음악의 거장들 外

입력 2012-08-02 18:19


예술·실용

△한국 음악의 거장들(송지원)=거문고 연주로 도(道)를 찾은 조선 후기 문인 오희상, 조선 최고의 가창력을 지녔으나 최악의 외모를 가졌던 가수 남학, 조선총독부도 알아서 모신 대금의 신선 김계선…. 우리 역사 속 음악 대가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악기 연주자와 가수, 이론가 50여명을 수록했다(태학사·2만8000원).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이인권)=글로벌 경영시대, 예술전문경영인이 공개하는 자신만의 영어습득비결. 웅변가처럼 입으로 크게 외치고 떠들어라, ‘짧고 굵게’보다 ‘가늘고 길게’의 습관을 들여라, ‘글쓰기’도 ‘말하기’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어라 등 실사구시형 전략이 소개된다(지식여행·1만2900원).

△몸이 아프다고 삶도 아픈 건 아니야(이명)=암 판정을 받고 막막했던 저자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1년 동안 몸의 변화를 써 내려가는 동안 두려움과 막연함은 지금 이대로 좋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가감 없는 ‘견딤’의 기록이 다른 암 환자들에게 본보기가 돼 줄 듯(뮤진트리·1만5000원).

아동·청소년

△우주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글 황정아·그림 권효실)=우주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날씨처럼 설명한다. 화산 폭발 같은 ‘태양 폭발’, 거센 비바람 같은 ‘태양풍’, 무지개 색깔의 ‘오로라’ 등을. 세 아이의 엄마이자 과학자인 저자가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 날씨에 대해 친절히 이야기해준다(꼬마이실·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