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3일] 꿈꾸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입력 2012-08-02 21:48


찬송 : ‘십자가 군병들아’ 352장(통 39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4편 6~12절


말씀 : 오늘 본문은 평생 일인자의 자리가 아닌 2인자의 자리에서 꿈을 성취해 가는 한 사람, 갈렙의 이야기입니다. 갈렙은 그 믿음의 약속의 성취를 자기 발로 밟고 선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갈렙은 평생의 꿈을 이루며 그 꿈이 성취된 행복의 산지에 설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꿈을 꿀 수 있어야 합니다. 갈렙은 나이가 들었지만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높고 안전한 성곽에서 진을 치고 있는 강한 거인족 아낙 자손의 지역을 점령하려면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확신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영적인 꿈을 꿔야 합니다. 성도가 이 세상에 살면서 꼭 꾸어야 할 꿈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인 꿈을 가져야 합니다. 달성 가능하며 구체적인 목표를 놓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도전할 때 우리의 꿈들이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둘째로,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정탐하고 와서 제일 먼저 믿음의 말을 했던 사람은 바로 갈렙이었습니다(민13:30). 가나안 땅의 기업 분배가 시작될 때 85세인 갈렙은 편안하게 땅을 분배 받을 수 있었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갈렙의 열정에 하나님께서는 탄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과 열정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써 나가십니다. 우리 역시 갈렙처럼 주께서 주신 믿음의 열정으로 살아 행복의 산지에 올라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대로 믿어야 합니다. 갈렙은 여호와의 약속을 정확하게 기억하고(6,12절), 9절에서 그 말씀을 반복하여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의 이유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한 준비였다고 고백합니다. 12절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은 가정법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니 반드시 그 일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벌써 여러분의 삶에 대한 결론을 내린 분이 계시진 않습니까.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 나가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갈렙은 꿈꾸는 사람이었으며, 그 꿈을 성취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꿈은 꿀 수 있을 때 이루어지는 행복입니다. 열정을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행복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믿을 때 주께서 주시는 행복입니다. 갈렙 같이 꿈을 성취한 행복한 사람들의 반열에 함께 올라서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기도 : 주님, 우리의 삶 가운데 큰 꿈을 갖게 하옵소서. 그것을 이뤄나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의 약속을 신뢰하는 담대한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 (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