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외국인 관광객 크게 증가

입력 2012-08-02 14:45

[쿠키 사회] 제주도는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22만94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12만2041명)에 비해 80.4%나 증가한 것이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월간 기준으로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6월의 16만5576명이었다. 또한 올 들어 7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88만9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1858명)에 비해 92.7%나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6만5444명(63.6%)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일본인 11만5139명(12.9%), 말레이시아인 3만5857명(4%), 싱가포르인 2만9546명(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23만1558명)보다 144.2%나 증가했다.

제주도는 "이런 추세라면 8월 중순쯤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해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15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들어 7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546만12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8만5816명)에 비해 11.8%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