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통시장 23곳 주변 연중 주·정차 허용키로
입력 2012-08-01 18:58
경남지방경찰청은 도내 주요 상설시장과 5일장 92곳 가운데 주·정차를 막았던 23곳의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연중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창원시의 상남시장·가음정시장·마산어시장, 진주시의 서부시장·중앙시장, 김해시의 동상시장, 양산시의 북부시장 등 23곳이다.
시장이 열리는 시간과 혼잡예상 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전 9시∼오후 6시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올해 해당지역 시장의 일부구간에서 주정차를 시범적으로 허용한 결과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은데다 교통소통에도 무리가 없어 주정차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창원 도계시장, 통영 중앙시장 등 17곳의 전통시장은 주차만 금지하고 물건을 싣거나 내리는 데 필요한 정차는 가능하도록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