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신문·방송 등 미디어 지출… 가구당 한달 평균 22만4413원
입력 2012-08-01 18:38
한국 국민은 가구당 한 달 평균 22만4413원을 유무선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신문 등 미디어 이용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시민모임(이사장 강대인)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6∼21일 20∼60세 성인남녀 인터넷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 지출 중에는 휴대전화 이용요금이 전체 지출의 76.7%인 17만2136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2만7148원·12.1%), 유료방송(1만6347원·7.3%), 집전화(1만4960원·6.7%), 종이신문·잡지(1만4423원·6.4%) 순이었다.
희망하는 미디어 요금 인하 수준은 현재 지출의 36.9%인 8만2823원이었으며, 이 중 휴대전화가 6만5443원으로 가장 컸다. 가구당 휴대전화 이용 인원을 3.72명으로 계산했을 때 1인당 1만7592원의 가격 인하를 희망하는 셈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