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 티아라 활동에 제동
입력 2012-07-31 22:38
걸그룹 티아라가 멤버 화영의 방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향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화영 왕따설’의 진실을 요구하는 네티즌의 요구가 빗발치는 등 후폭풍이 거세기 때문이다.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31일 “티아라의 활동 강행에 무리가 있다”며 1일 SBS ‘K-POP 여수엑스포 슈퍼콘서트’와 4일 MBC TV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의 출연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7월 초 발표한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의 음반 활동을 사실상 접은 것이다. 또 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예정된 국내 첫 단독 공연도 현재로선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광고 시장에서도 위기에 처했다. 티아라가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8월 말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포기했고, 은정이 모델인 대우증권은 9월 말까지 광고가 예정됐지만 영업장 등에서 이미지 광고물 등을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