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코스 6곳 휴대전화 불통
입력 2012-07-31 20:03
제주 올레길 일부 구간에서 휴대전화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올레코스를 조사한 결과 5개 코스·6개 구간에서 휴대전화 연결이 안되는 난청지역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올레 소속 올레지기들이 직접 길을 걸으면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했다.
이들 난청 지역에서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SOS 국민안심 서비스’와 ‘나로 여행객 긴급신고’ 등의 올레길 안전대책이 전혀 효과가 없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휴대전화 가입 통신사가 제각각이어서 통신사별로 어느 정도 차이는 있다고 ㈔제주올레 측은 밝혔다.
휴대전화가 불통된 곳은 올레 11코스 신평 곶자왈(전체 약 4㎞) 지역과 14코스 무명천 산책길(전체 7.2㎞) 일부 구간이다. 또 14-1코스 노루 쉼터∼오설록 전 1㎞(전체 약 2㎞) 구간과 18-1코스 추자도 황경영 묘∼예초리 기정길 구간(전체 약 1㎞), 19코스 제주시 조천읍 북촌의 도로공사 구간 숲길 300m에서도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