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유포 네티즌 대상 티아라 소속사 진정서 제출

입력 2012-07-31 19:16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멤버 간 불화설과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국민일보 30일자 10면 참조).

소속사는 진정서를 통해 “한 네티즌이 티아라의 백댄서라고 사칭하며 멤버 중 일부가 최근 탈퇴한 화영(본명 박화영·19)을 구타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됐고, 소속사의 업무도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예훼손의 경우 적시한 글 내용이 사실이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네티즌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건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