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무서운 이야기’ 시체스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2-07-31 18:20

44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연가시’와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제45회 시체스국제영화제(10월 4∼14일)의 ‘까사 아시아’ 부문에 초청됐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최고의 장르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까사 아시아’는 아시아 장르영화 중 새로운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이 부문에서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작품상을 받았다.

박정우 감독의 ‘연가시’는 기생충 연가시에 의한 감염재난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김명민 문정희 등이 출연했다. ‘무서운 이야기’는 정범식·임대웅·홍지영·김곡·김선·민규동 감독이 합작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이색 공포영화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