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안학교 박람회, 8월 17∼18일 서울 장신대서

입력 2012-07-31 18:08


국민일보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대안학교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2 기독교 대안학교 박람회’가 오는 17∼18일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기독교 대안학교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설립에 뜻이 있는 성도나 생생한 기독교 교육정보를 원하는 교회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박람회는 17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육의 방향-인격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글로벌선진학교 독수리학교 샘물초등학교 밀알두레학교 등의 학교 소개가 이어진다. 이어 옥봉수 가정과교육세움터 대표와 마병식 기독교대안학교연맹 사무총장이 ‘20년을 앞서가는 진로교육’과 ‘기독교대안학교 바라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18일에는 기독 대안학교 졸업생의 모친인 송경민씨가 ‘내가 경험한 기독교 대안학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꿈의학교 굿뉴스사관학교 경민국제학교 등의 학교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또 신은정 이종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등이 ‘기독 학부모로 살아가기’ ‘기독교 대안학교 리더들에게 듣는 학교설립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꿈의학교 굿뉴스사관학교 사랑방공동체학교 등 대안학교 40여곳은 자체 부스에서 학교 소개와 입학 상담을 한다.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은 “전인적인 기독교 교육을 위해선 교회학교뿐만 아니라 학교현장에서도 반드시 신앙교육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기독교 대안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기독교 대안학교야말로 학교폭력 왕따 등 무너지고 있는 공교육의 대안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경쟁 중심의 교육 문제점을 짚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선 예영커뮤니케이션의 신간 ‘기독교대안학교 가이드2’와 ‘기독교학교 리더 10인을 만나다’도 선보인다. 15일까지 등록하면 1만원이며 당일 등록은 1만2000원이다(02-6458-3456·gocas.kr).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