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일]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입력 2012-07-31 18:02


찬송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장 (통 23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0장 6~8절

우리가 보물의 가치를 모르면 그것이 우리 앞을 지나가도 붙잡을 수 없고 또한 그것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참된 보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소유하게 되면 우리의 인생은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정말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흔히들 ‘사람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영원한 세계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이 세상의 수많은 것들을 얻더라도 이 세상의 소유 모두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참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인 영생을 얻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음을 기억하며 영원한 것을 선택하시길 축원합니다.

둘째,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왜냐면 주의 말씀만이 우리를 영원히 세워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8절 하반절의 말씀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 세상은 말씀을 따라 정직하게 사는 우리를 가리켜 바보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시편 1편 3∼4절에서 말씀하듯 주님의 법대로, 말씀대로 살면 시온의 대로가 열리고 형통한 길이 열립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베드로 사도가 외쳤던 것처럼 세상 모든 것이 다 시들어지고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믿음으로 그 영원함을 가지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아무런 조건과 이유 없이 너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였으니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선포가 바로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하나님은 나 하나만이 당신의 사랑하는 자인 것처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이 복음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밝히는 것처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가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영원히 설 수 있음을 믿음으로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영원히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소유하길 원합니다. 주님을 우리 생애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아 영원토록 소유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서울 신도교회)

◇약력=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졸업. 미국 리버티대 목회학박사(D.min) 과정 중. 전 한국대학생선교회 협력간사, 전 부산 수영로교회 청년담당 목사, 현 서울 신도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