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전용 태블릿PC 출시, 구입하는게 효과적일까

입력 2012-07-31 13:39

[미션라이프] 기독교인 전용 태블릿PC가 출시됐다.

LA타임즈 등 일부 매체는 기독교인 인터넷쇼핑몰인 ‘패밀리 크리스천’에서 세계 최초의 기독교인 태블릿PC인 에디파이(Edifi)를 판매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에디파이’는 온라인 성경인 유버전(You version) 앱과 크리스천 인터넷 라디오 등이 사전 탑재돼 있다. 또 유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안전 브라우저와 함께 태블릿PC의 기본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제조사 사이들의 M7모델을 기본으로 7인치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8G 메모리, USB 포트, 마이크로SD 슬롯, 스피커, 마이크, 오디오 입출력단자, HDMI 출력단자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무게는 420g, 가격은 149.99달러(약 18만원)다.

패밀리 크리스천의 기술 담당자는 폭스뉴스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좀더 가깝게 가도록 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10년에 출시된 모델에 새로운 로고를 붙이고 몇 가지 성경 앱을 탑재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격 때문이라면 아이패드가 좀더 싸지길 기다리거나 구글 넥서스 7 태블릿PC를 기다려 기독교와 관계된 앱을 설치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