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친환경 식물공장 대구 도심에 건립… 상추 연간 8t 생산 예정
입력 2012-07-30 19:42
대구 도심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친환경 식물공장(조감도)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에너지 전문업체 더코발트스카이㈜가 지역사회에 기업 이윤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LED 식물공장을 만들어 대구농업기술센터에 기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햇빛과 토양 대신 LED 조명과 양액 공급시설로 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농업시설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연중 14회 정도 ‘돌려짓기’가 가능하고 기후나 병충해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식물공장은 대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 내 165㎡ 규모로 조성된다. 비닐하우스에서의 수확량보다 3배 정도 많은 연간 8t에 달하는 상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식물공장에서 생산되는 상추 등은 복지시설, 요양원 등에 무상 제공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