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 8월 2∼4일 오산리기도원
입력 2012-07-30 18:17
경찰복음화를 위한 대규모 성회가 다음 달 2∼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찰선교연합회와 여의도순복음경찰선교회가 주최하고 경찰청교경중앙협의회와 전국경목실장총회가 후원하는 전국경찰복음화금식대성회는 ‘경찰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는 주제 아래 열린다. 이번 성회는 경찰복음화를 위해 현직 경찰과 전·의경, 경찰가족, 경우회 회원 등이 참여해 직장선교와 민족복음화를 간절히 부르짖을 예정이다. 2005년부터 개최된 성회는 매년 8000∼1만여명이 참석했다.
2일 개회예배 설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맡으며, 유재필(노원순복음교회) 장학일(예수마을교회)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김문훈(포도원교회) 고관표(서울시경교회) 박노아(경찰청교회) 목사와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회장 신철모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병기 여의도순복음경찰선교회 사무국장은 “공권력을 지닌 경찰을 복음화하는 것은 범법자를 복음으로 교화시키고 지역을 거룩한 도시로 변화시키는 지름길”이라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의 경찰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철모 목사는 “전국 249개 경찰서에 소속된 13만명의 경찰관 중 1만6000명 정도가 크리스천인데 척박한 근무여건 속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찰관이 안정적 종교생활을 영위해야 개인의 삶이 행복해지고 지역 치안도 잘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회에는 전국직장선교찬양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기경찰청 폴리스천콰이어와 서울경찰청교회 율동·찬양팀, 경기2청 합창단, 경찰청선교회 하나멜 성가대와 광주`전남연합합창단, 서울경찰청악대 등이 특별출연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