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무차별 폭행한 40대 여성주폭 구속
입력 2012-07-30 14:18
[쿠키 사회] 술에 취해 무작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행사한 무서운 40대 후반 ‘여성 주폭’이 철창 신세를 졌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을 주먹으로 때리고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임모(48·여)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7일 밤 9시30분쯤 술에 취한 채 음성읍 한 아파트 앞을 걸어가던 김모(28)씨 등 2명에게 달려들어 아무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때렸다.
임씨는 설성지구대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경찰관을 할퀴고 명패로 머리를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임씨가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아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참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