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PC방 턴 10대들 검거

입력 2012-07-30 11:20

[쿠키 사회]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해 PC방을 턴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PC방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9)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군 등은 지난 4일 오전 8시30분쯤 광주 농성동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도록 유도해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3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갑인 이들 3명은 한 명이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면 다른 한 명은 밖에 있는 친구에게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려 현금을 훔치는 등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