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 시위 수십명 부상
입력 2012-07-29 13:50
[쿠키 국제] 중국 장쑤성 치둥(啓東)시에서 28일 환경오염시설 건설 반대 시위중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서 현지 공안과 시위대가 충돌, 최소한 20명 이상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해산 과정에서 1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시위과정에서 치둥시 당 서기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시위대에 의해 상의가 찢기고 안경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고 홍콩의 명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시위가 지도부 교체가 예정된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사태라는 점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홍콩 신문들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