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지난해 2분기 이후 줄곧 감소세

입력 2012-07-29 11:07

[쿠키 사회] 서울시 인구 감소세가 5분기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 2분기 기준 등록인구가 149만8693명으로, 1분기(1051만9780명)보다 2만1087명(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1분기 1058만1728명이던 서울 등록인구는 2분기 1057만64명으로 0.11% 줄었으며 3분기에는 1055만7498명, 4분기는 1052만8774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는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신생아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08만34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32%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 11개구의 인구가 538만7810명으로 한강 이북 14개구(511만883명)보다 27만6927명이 많았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68만9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60만5162명), 강서구(57만4994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