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라면값 8월부터 5∼10% 인상
입력 2012-07-27 18:49
서민들이 즐겨 찾는 라면과 참치캔 가격이 잇달아 인상된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을 포함한 6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5∼10%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 만이다.
봉지라면인 삼양라면과 수타면은 700원에서 770원으로 10%, 대관령 김치라면과 삼양라면 클래식은 680원에서 730원으로 7.4% 인상한다. 용기면은 컵 삼양라면을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올리는 한편 ‘큰컵 삼양라면’은 1000원에서 1050원으로 5.0% 올린다.
동원F&B도 참치캔 9종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7.6%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