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땠을까…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다음달 15일 11주년 기획전시회 개최
입력 2012-07-27 10:44
[미션라이프]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6·25전쟁 발발 전까지 혼란기의 대한민국 상황과 재건에 힘쓰던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희귀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 한동인 장로)은 다음달 15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 ‘해방의 기쁨과 분단의 아픔, 교회의 재건과 건국활동’전을 연다.
전시되는 자료는 총 68점이다. 객관적인 해방공간의 모습을 담은 ‘Voice of Korea’를 비롯해 ‘해방뉴스 제1호’, ‘조선인민공화국 인민위원씨명’, 원본으로는 처음 발견된 박일원이 쓴 ‘남로당의 내막’, 일제식민지시절 한글과 한국문화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애썼던 목회자들의 열정이 담긴 ‘어린이신문’, ‘고려파 성명서’, ‘조선예수교장로회 남부총회 촬요’, ‘이승만 대통령 독립노선의 승리’, 기독교 국가론을 강력히 주장한 한경직 목사의 ‘건국과 기독교’, 김재준 목사가 쓴 ‘기독교의 건국이념’, 김규식 측 조선기독교청년회 전국연합회의 ‘원대한 건국’, ‘남로당의 내막 전편’ 등이다.
또 한국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으로 활약한 노마리아의 사진첩도 공개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