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받아
입력 2012-07-26 22:56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26일 김 감독의 ‘피에타’를 포함한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가 초청된 것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7년 만이다. 김기덕 감독은 ‘섬’(2000), ‘수취인불명’(2001), ‘빈 집’(2004)에 이어 베니스 영화제에 네 번째로 초청됐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