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타이어 덤핑 조사… 브라질, 다른나라 제품도 포함

입력 2012-07-26 22:55

브라질 정부가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는 26일 브라질 상공개발부가 한국에서 자국으로 수입되는 타이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덤핑 판정이 내려질 경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의 타이어 조사는 현지 업체의 제소에 따라 개시됐으며 대상에는 한국산 외에 다른 국가의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 브라질로 타이어를 수출하는 회사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3곳이며 수출액은 지난해 51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