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

입력 2012-07-26 19:41

울산시는 2015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지역기업들이 참여하는 지역 항공사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8월 중 20명 안팎의 항공사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법인설립 등 전반적인 업무를 주관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기업 투자자 수요조사, 홍보 등 지원업무를 맡기로 했다.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한 자본금은 250억원(시설자금 120억원, 운영자금 130억원) 이상으로 지역기업이 51% 이상, 외국인이 최대 30%까지 투자하고 시도 일부 투자할 계획이다.

항공기는 160석 규모의 2대를 리스해 김포·제주·인천 등에 취항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항공기를 5대로 늘려 중국·일본 등 국제노선에도 취항한다는 목표다.

울산=조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