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한국 역대 하계올림픽 金 68개 17위
입력 2012-07-26 19:02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국가는 미국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1976년 뒤늦게 첫 금메달을 땄지만 전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계 올림픽은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총 23번 치러졌다.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료를 토대로 역대 올림픽 메달 현황을 집계한 결과 미국이 금메달 926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소련(현 러시아·394개)보다 532개나 앞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개최된 23번의 하계 올림픽 중 15번이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에서도 미국은 2285개(은 724개, 동 635개)를 따내 소련(1009개)보다 배 이상 앞섰다.
이번 런던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은 금메달 205개로 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프랑스(191개), 독일(190개), 이탈리아(163) 순으로 3∼6위를 유럽 국가가 싹쓸이했다.
한국은 금메달 68개로 쿠바(66개)와 폴란드(62개)를 제치고 17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 대회인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인 13개를 따내 16위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4개로 좁혔다. 북한은 지금까지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4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금메달 163개(7위)를 따 아시아에서 금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했다. 이어 일본이 123개(12위)로 두 번째를 기록했고 3위 한국, 4위 이란(11개·43위), 5위 북한 순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