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한교단 다체제 공청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한 교단 다체제를 위한 헌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여러 교단으로 나뉜 한국 장로교의 현 체제 통합을 위한 방법들이 제시됐다.

발표자로 나선 김수읍 한장총 연합과일치위원장은 교회정치라는 발표문에서 통합 교단의 명칭을 분열 전 명칭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총회’로 할 것과 각 교단의 현 헌법을 유지한 채 연합총회 장(章)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교단 통합 후에도 각 교단 모든 문서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총대 선출과 회의 소집, 직무 등 연합총회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들이 제시됐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