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신한은행] 전 임직원 월 1만원씩 기부… 의료비 지원
입력 2012-07-26 18:02
‘따뜻한 금융’을 표방하는 신한은행의 나눔 활동은 규모에서부터 다른 기업들을 압도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념에 따라 누적인원 4만5500여명의 임직원이 5000회가 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 1명당 연간 10.1시간을 봉사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는 ‘신한가족 만나기’라는 임직원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사합의를 거쳐 모든 임직원이 지난 1월부터 월급 중 1만원씩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돈으로 현재까지 56개 단체에 2억2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기부 활동 이외에도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신한은행 임직원 15명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15명과 함께 경기도 일산 탄현동 일산홀트복지타운을 방문,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원과 청소년들은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침대에 누워만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신한은행은 또 중증장애인이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근육이완주사 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임직원들과 학교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이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면서 나눔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 기부와 봉사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