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한국전력] 중소기업 조달 예산 확대

입력 2012-07-26 18:02


한국전력(KEPCO)은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한전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공사·구매·용역 예산 6조2000억원 중 77%인 4조8000억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1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한전이 경영권을 확보한 해외 사업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해외 사업 개척성과를 협력업체와 나눌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한전 브랜드를 활용한 해외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개최해 12개 국가와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파워에너지론 등 금융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경영컨설팅도 시행할 방침이다.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등록요건 표준화와 관리부품 최소화를 통해 공급사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하도급 대금지급 관리시스템을 확대해 2·3차 협력사에 대한 공정거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전은 강도높은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정부에 인가 신청한 전기요금 10.7% 인상안이 통과되더라도 소비자 물가는 0.129%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비나 교통비에 비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