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들, 올레길 순찰활동에 나선다
입력 2012-07-26 14:30
[쿠키 사회] 제주도 서귀포시는 최근 올레길 여성관광객이 피살사건과 관련, 유사 피해 예방 차원에서 공무원들이 올레길 순찰활동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15개 올레코스 중 사고에 취약한 13개 코스를 선정해 1일 2차례 이상 인적이 드문 시간에 순찰할 방침이다. 순찰은 이들 코스가 소재한 읍·면·동 공무원들이 조를 편성해 맡게 되며 주요 순찰 대상지는 억새와 숲이 우거진 20개 오름과 3개의 곶자왈이다.
또 안내소가 설치되지 않은 9개 코스에는 안내소 8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올레코스 환경정비를 담당해온 84개 단체(1845명)에 코스 점검 활동 강화를 부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