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폭행한 경찰서장 대기발령

입력 2012-07-26 10:36

[쿠키 사회] 관용차를 늦게 몰고 왔다며 의경을 폭행한 동두천경찰서장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박모(59) 전 동두천경찰서 서장은 지난 24일 오전 경찰서로 향하던 관용차 안에서 평소보다 관용차를 늦게 몰고 온 김모(21) 의경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3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서장은 감찰 조사에서 “화상회의가 있었는데 의경이 늦게 와 훈계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지난 25일 박 전 서장을 품위손상을 사유로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동두천경찰서에서는 신동호 신임 서장이 26일 취임식을 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