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코치 음주운전 ‘망신’…선수단 곧바로 귀국 조치
입력 2012-07-26 00:43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요트 대표팀의 이모(39)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돼 귀국 조치됐다.
이 코치는 25일(현지시간) 새벽 5시쯤 요트 경기장과 선수촌이 모여 있는 영국 남부 웨이머스 지역 도로에서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코치는 벌금 400파운드(약 71만원)를 물고 풀려났다. 이 코치는 “전날 저녁 현지 시장이 선수들을 위해 연 만찬에서 와인을 몇 잔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수단은 이기흥 단장 주재로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코치를 바로 귀국시키기로 했다. 선수단 관계자는 “죄의 경중을 떠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국가대표의 명예와 기강을 실추시킨 일이라고 보고 일벌백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런던=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