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국군포로송환추진委’ 결성… ICC에 김정은 제소키로

입력 2012-07-25 19:27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군포로송환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추진위는 “‘공화국 원수’가 돼 명목적·실질적 국가 지도자가 된 북한 김정은을 피고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생존 국군포로와 유해 송환 문제를 정식 제소할 것”이라며 “가을에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도 이 문제를 정식 청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북한이 휴전 60년이 지나도록 국군포로 5만8000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전쟁포로 대우 및 처리에 관한 국제협약’(제네바협약) 위반”이라고 제소와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유동근 기자 dk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