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9세 딸 때려 숨지게 해

입력 2012-07-25 15:32

[쿠키 사회] 30대 여성이 자신의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5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9)양이 숨진 뒤 김양의 친모 정모(34)씨를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은 이날 온몸에 멍이 들고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병원에 후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딸이 평소 칭얼거려 전날 밤부터 때렸다”며 “홧김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등을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