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생강, 국내산으로 속여판 도매상 적발

입력 2012-07-24 23:27

[쿠키 사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24일 중국산 생강에 황토를 묻힌 뒤 이를 국산 생강으로 속여 판 중간도매상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원 측은 "외국산 채소류는 흙이 묻은 채 검역을 통과할 수 없으며 생강도 세척된 상태로 수입된다"면서 "하지만 이 중간도매상은 중국산 생강에 황토를 묻혀 소비자들이 국산으로 오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지원에 따르면 국내산 생강은 중국산 생강보다 시장에서 50% 가량 비싸게 팔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