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제주 관광 급증… 내년 방문객 35만명 넘을 듯

입력 2012-07-24 22:27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를 통해 크루즈선이 156회 입항, 35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목표인 12만명보다 192% 늘어난 수치다.

특히 내년에는 크루즈선이 보다 대형화돼 7만t급 2척·9만t급 2척이 66차례 제주에 들어오며, 초대형 크루즈선 13만7000t급 2척도 54차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형 크루즈선를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도 32만명에 달해 내년 입항 예정 관광객의 77%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