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여성우주인 라이드 타계
입력 2012-07-24 20:14
미국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샐리 라이드가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사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향년 61세.
1983년 6월 18일 7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탑승해 미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공간에 진출한 라이드는 지난 1년 5개월간 췌장암과 싸워 왔다. ‘샐리 라이드 과학 재단’은 웹사이트를 통해 “샐리는 활력과 왕성한 호기심, 많은 지식과 열정, 헌신,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찬 삶을 살았다”면서 “그녀는 두려움 없고 한계를 모르는 정신력 소유자였다”고 추모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라이드는 스와트모어 대학을 거쳐 스탠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8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