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사진 사전등록 신청 급증… 7만건 넘어

입력 2012-07-24 19:04

경찰청이 실시하고 있는 ‘지문·사진 사전등록제’ 신청 건수가 7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경남 통영 초등학생 피살사건 이후 신청자가 급증했다.

경찰청은 22일 보호자가 어린이나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지문과 사진 등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한 사례가 지난 1∼22일 총 7만451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어린이나 치매환자 등이 유괴되거나 실종될 경우 경찰이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경찰청은 지난달까지 지문·사진 사전등록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15일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16일부터 제도를 정식 시행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