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영업이익 개선… 2분기 1조650억원 기록

입력 2012-07-24 19:01

포스코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매출액이 16조4880억원, 영업이익은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대 아래인 7880억원으로 곤두박질쳤던 1분기에 비해 35.2% 개선된 성적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액 3.2%, 영업이익 39.0%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의 집계 기준은 지분을 절반 이상 가졌거나 30% 이상 지분으로 최대주주인 회사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 연결기준 방식이다. 포스코 단독으로만 보면 매출액은 9조2230억원, 영업이익은 1조570억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3분기에는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돼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