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계량기 조작 파렴치 식당업주 6명 입건

입력 2012-07-24 16:15

[쿠키 사회] 전기계량기를 조작해 수천만원 상당의 전기를 몰래 쓴 음식점 업주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식당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옆면에 구멍을 낸 뒤 바늘을 넣어 계량기 회전판을 정지시키는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3500만원 상당의 전기를 몰래 사용한 혐의로 음식점 업주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매달 한전 검침원이 방문하는 때에 맞춰 계량기에 꽂아 놓은 바늘을 뽑아 정상적으로 작동되게 조치해 검침원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