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여주인 살해범 구속

입력 2012-07-24 13:14

[쿠키 사회] 충남 공주경찰서는 주점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7시쯤 공주 신관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주인 A(65·여)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이 주점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다 헤어진 뒤 오전 6시쯤 다시 찾아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A씨가 옆에서 몸을 만지며 귀찮게 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끝에 지난 20일 오후 공주시내 한 찜질방에 숨어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일행과 헤어지고 혼자 다시 들어온 점, 계산대와 피해자의 주머니가 비어 있던 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