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익는 경북] ‘일자리창출단’ 신설 등 도정 시스템 정비… 청년 취업에 총동원

입력 2012-07-23 20:32


‘일자리창출 사업’은 김관용 경북지사가 민선 4기 때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민선 5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2010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창출 10대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4년간 좋은 일자리 6만개 등 지역일자리 22만개를 창출, 일자리를 통한 ‘도민의 행복’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곧 경북이 자랑하는 ‘일자리=행복’이라는 일자리창출 공식이다.

도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경제본부 내 ‘일자리창출단’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도정(道政)시스템을 정비했다.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시키고자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 ‘투톱 체제’로 일자리 조직을 과감히 정비한 것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5기에는 민선 4기 일자리 창출 실적 9만7000개보다 2.3배 늘어난 22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일자리 평가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한 친(親)서민·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취·창업, 기업유치, 첨단신산업 및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생애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양질의 일자리 2만5000개를 비롯한 6만891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일자리 6만3615개를 만들어 도민의 걱정을 덜어 주고 도민의 제1행복을 지켜내는 데 전(全)행정력을 쏟고 있다. 예산 5335억원을 책정했다.

도는 앞으로도 청년에게 더 나은 일자리 하나라도 더 연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일선 시·군과 읍·면·동의 민원실, 대학취업센터 게시판 등에도 구인을 원하는 기업의 일자리정보를 게시하는 등 ‘온 오프(On-Off)라인’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