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익는 경북]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경북’ 만들기…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내실화 총력
입력 2012-07-23 18:22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
경북도의 목표다.
도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과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인 역량 강화 등 5개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
이 가운데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은 가장 중요한 목표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학교폭력 대책지역위원회를 매 분기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피해자 등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고 상담전용 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한다.
청소년 성(性)문화센터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청소년 대상 성 가치관 교육 및 체험시설 설치·운영을 통해 일탈적 행동을 예방하고 건전한 성 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 성 문화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인터넷 중독으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들이 증가하면서 학업 포기 등으로 이어져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역 내 초·중·고교생 8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조사를 통해 드러난 위험 및 주의 사용자군을 대상으로 가족치유 캠프를 실시하는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자립 동기를 심어주고 자립기술을 습득, 사회진출을 도와주기 위해 ‘상설 두드림 존’을 5곳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솔리언 또래 도우미사업’도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바쁜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성장뿐 아니라 주변 친구들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을 300여개 학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 예절교실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통합적 인격체로 청소년들을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예절교실’을 안동 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 주관으로 총 40차례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 전통문화 체험학습, 예절교육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 경북과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 실시와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경북도 청소년페스티벌과 경북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개최를 통해 체험활동 활성화도 적극 도모하고 있다.
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