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익는 경북] 박대희 도청이전추진 본부장 “고속도·국도·철도 교차 공공청사 새로운 모델 추구”
입력 2012-07-23 18:20
“경북의 전통과 신도시 이미지를 살린 명품 신청사를 건립하는 데 혼신을 다 하겠습니다.”
박대희(사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23일 신청사를 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로 짓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신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국도 34호선과 28호선에 연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30㎞ 이내에서 통과한다. 또 건설 중인 동서4축 고속국도와 동서5축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성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쉬워진다.
그는 “지난 4월 경북도청에서 경북과 충북, 충남 등 3개 광역단체 지사가 모여 세종시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간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이 절대 필요하다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를 중앙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가 구축되면 세종시와 도청이전 신도시는 차로 50분 거리가 돼 신도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도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7개 도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풍산읍에서 34번 국도로 진입하는 도로와 예천읍 소재지에서 진입하는 2개 도로 13.5㎞를 도청이 이전하는 2014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그동안 토지보상과 관련한 주민불만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부분 해결됐다”면서 “신도시 조성사업은 역사에 남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