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2일’ 방송사고… 20여분간 효과음·배경음악 안나와

입력 2012-07-23 18:11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음향사고로 시청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방영된 ‘1박2일’은 방송 당시 오후 7시5분쯤부터 20분 넘게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효과음과 배경음악 없이 출연진의 목소리와 현장음만 방송된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은 “어이없는 방송사고다” “TV 고장 난 줄 알았다”는 비난이 잇달았다.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 다시보기 및 재방송 등에서는 오류가 있던 부분을 수정하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방송사고 여파로 ‘1박2일’ 시청률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박2일’ 시청률은 전주보다 2.6% 포인트 하락한 14.8%로 집계됐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