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첨단 융복합 R&D 단지 조성… 자족기능 갖춘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
입력 2012-07-23 22:30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춘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본 개발계획이 산업·업무 단지를 병렬로 배치해 주·야간 공동화가 발생하고 필지 규모가 대규모여서 중·소규모 수요에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총 366만5000㎡ 규모의 마곡지구는 제1지구 주거단지(106만6000㎡·29%), 제2지구 산업·업무단지(190만㎡·52%), 제3지구 공원복합단지(69만9000㎡·19%)로 구성된다. 2지구 내에 새로 조성되는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는 LG·코오롱 컨소시엄 중심의 핵심지구, IT 융복합 산업 중심지, 의료서비스·의약 중심 복합의료 중심지, 식물학 및 종자산업 중심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등이다. 또 연구개발단지 주변에 상점과 은행,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해 자족기능을 강화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