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총액 150억 가수 김장훈 오바마 수여 자원봉사상 수상

입력 2012-07-23 19:30


가수 김장훈(사진)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던 도중 현지 스태프를 통해 이 상을 전달받았다.

현지 공연 스태프인 피터 브라이언은 “김장훈의 기부 총액이 150억원에 달하는 점, 미국과 중국 공연 수익금을 전액 현지에 기부한 점, 미국 정론지에 꾸준히 공익 광고를 해온 점 등을 고려해 백악관에서 시상을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저의 공연 및 기부가 한·미 우호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