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약 90%, 재정자립도 50%에도 못미쳐

입력 2012-07-23 09:30

[쿠키 사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재정자립도가 5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가 백재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44곳 중 216곳(89%)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예산 기준으로 50% 미만이다. 군 단위 지자체 85곳은 모두 50%를 밑돌았으며, 특히 71곳은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이 재정자립도 88.7%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70.4%), 울산(63.7%)이 뒤를 이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도로 14.6% 수준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