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등생 10명 중 1명 여름방학 어학연수 간다

입력 2012-07-23 07:54

[쿠키 사회] 서울지역 초등학생 10명 중 1명 가량은 올 여름방학에 외국 어학연수를 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윤명화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2011~2012년 여름방학 중 해외어학연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소재 공·사립 594개 초등학교 재학생 50만6437명 중 올 여름방학에 외국 어학연수를 갈 예정인 학생은 4124명(0.8%)이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응답한 학생이 3088명(0.6%)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연수를 가려는 학생은 지난해보다 33.5% 늘어난 셈이다.

연수 대상지는 미국(1636명)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1093명), 캐나다(460명), 아일랜드(374명), 영국(1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년별로는 6학년이 1198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학년(978명), 4학년(725명), 3학년(562명), 2학년(398명), 1학년(263명) 순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