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브리티시 우승 눈앞… 3R 4타차 단독선두

입력 2012-07-22 19:04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와 호흡을 맞춘 애덤 스콧(호주)이 4타차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스콧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086야드)에서 열린 제 141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스콧은 지난달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그레임 맥도웰(잉글랜드)과 2라운드 선두였던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를 4타 차로 앞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스콧에 5타 뒤진 4위(6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아홉 번의 메이저대회 중 한 선수가 4타 차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그 중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2011 마스터스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밖에 없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