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 한인교포사회 시장 진출… BNB지분 71% 인수

입력 2012-07-22 19:03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회사 BNB(Broadway National Bank)지주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해 미국 한인 교포사회 금융시장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1일(현지시간) BNB은행의 지주회사인 BNB의 지분 71%를 인수했다. BNB은행은 1986년 미국 동부에서 한국계 교포사회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미국 내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연방은행의 지위를 갖고 있어 주(州) 간 지점 설치에 제약이 없다는 강점이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매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BNB은행의 편입으로 기업금융, 수출입 무역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진삼열 기자